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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가수의 첫 음반 (2010년 작성글)

진짜 오래전에 작성한 글을 퍼왔다. 지금은 음반을 예전보다는 많이 구입하진 않지만, 노래를 듣기 위해선 음반을 꼭 구입해야 했던 시절이있었다. 음반을 구입하고 겉 비닐을 벗겨내면서의 그 설레임은 이루말할 수 없는 기쁨이었다. 한창 음반을 사모으던 그때 다음 앨범을 기대하게 했었던, 나의 마음을 항상 기다림과 설레임으로 채워주던 그 음반들 룰라 3집 '천상유애' (1995.12.26 발매) 초등학교 6학년쯤 처음으로 샀던 음반은 룰라2집 '날개잃은 천사'였다. 그때 당시 룰라의 그 곡은 모든 수련회에서 장기자랑 곡으로 쓰일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2집은 사놓고도 몇번 듣지 않았지만 3집이 나왔을때 왠지 기대가 되었고 설레는 마음으로 구입했었다. 물론 그땐 테입으로 비록 나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표절논..

문화예술/음악 2024.01.03

S.E.S 이야기 첫번째 : 영원한 요정

들어가며, 최근에 SM에서 리마스터링 뮤직비디오를 내주었다.. https://youtu.be/9FYaubqsB2Y?si=l9c6v6DScJA8Q8C9 S.E.S. Surprise 앨범 타이틀 곡 '꿈을 모아서 ' 2011년 7월 11일 발매. 스엠에서 그동안 발매한 곡들의 리마스터링 뮤직비디오를 올려주고 있는데, 오늘 공교롭게도 에스이에스의 '꿈을 모아서'가 올라왔다. 에스이에스가 여름에 발매한 유일한 앨범으로 일본에서 발매한 곡들 중 12곡을 추려 발매했다. (씨디를 사면 홈페이지에 접속해 들을 수 있던 메구리아우세카이 '운명적인 세상'까지 13곡) 일본 활동을 어둠의 경로로 접해서 활동할 당시에는 접하긴 했지만 그렇게 관심을 두지 않았었던나에게는 서프라이즈 앨범이 그 곡들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

문화예술/음악 2024.01.03

음악이 있는 삶 (22년 4월)

들어가며, 하루에 글한개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이틀동안 글을 안썼다. 그래봤자 열흘 정도 썼으려나... 암튼 오늘도 진짜 뭘써야할지 모르겠어서 한참동안 이런저런 생각을 멍하니 하다가 문득 든 생각을 써내려 간다. 아니 근데 매번 이런 푸념이 앞에 달리니 다음부터는 이런 푸념도 없애기로 한다. 그게 목표임. ​ 요즘 즐겨듣는 음악 5 ​ 마음을 녹이는 탄탄한 보컬과 리드미컬하게 잔잔히 흐르는 음악 사이로 느낄수 있는 90년대 감성, 보이즈투맨 End Of The Road 아티스트 Boyz II Men 앨범 Cooleyhighharmony 발매일 1970.01.01 얼마전 보이즈투맨의 앨범을 구입했다. 중고였지만, 영원히 구매할수 없을것 같아서 end of the road 가 수록되어 있는 데뷔앨범을 샀다...

문화예술/음악 2024.01.03

삶의 원천

나혼자 산다 코드쿤스트 진짜 불현듯 나혼자 산다를 보다가 코드쿤스트가 어머니랑 통화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뭔가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아들의 느낌이 나면서, 그가 멋있게 인생을 살고 있는 원천이 저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부럽다는 마음과 나의 삶의 원천은 영원히 저것일 수 없겠구나, 가질수 없는 것이구나 라는것을 깨달았다. 그렇다고 내가 사회에서 원하는 어떤 가정의 형태를 꾸릴수도 없기 때문에 어쩌면 그런 안정적이고 화목해보이고 가지고 싶었던 그 화목하고 안정적인 가정이라는 것이 나의 것이 될일은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약간 우울한 기분이 들었다. 노력해서 쟁취할 수 있는 거라면 기회라도 있는 거라면 그런 기분은 안들었을텐데 .. ㅎ ​ 왜 애니메이션을 보는가? 생각해보면 내가 힘들거나 ..

기로록 2024.01.03

싸이월드에 대한 단상

1. 싸이월드 사진첩이 드디어 열렸다. 작년이였나 갑자기 싸이월드가 재오픈을 한다고 하더니, 예전 싸이월드에서 흥행했던 노래들을 하나 둘씩 재해석해서 부르고 곧 오픈될 예정이니 미리 자기 아이디를 검색해보라는 사이트도 열리고 했다. 내 아이디는 검색해도 나오질 않아 추후 사이트가 정식 오픈 될때 알 수 있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근데 나말고 검색이 되거나 아이디라도 있는 사람들도 거의 몇개월을 기다려서야 오픈된 미니홈피를 만날수 있었다. 나도 최근에 들어가서 로그인을 했고, 진짜 10년만에 싸이월드를 다시 들어가보게 되었다. ​ 오랜만에 만나는 낯설지만 익숙한 기억속의 내 모습들을 쓰나미처럼 마주했다. 전혀 기억나지 않던 일들이 사진 한장으로 그 순간이 기억이 나다니.. 사진의 힘이 대단하긴 했다. ..

기로록 2024.01.03

오래된 이야기 /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무라카미 하루키) 리뷰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하루키 기프트 에디션)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장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은 집필과 출간에 얽힌 이야기가 특별하다. 1979년 데뷔 이래, 하루키는 각종 문예지에 소설을 비롯한 다양한 글을 발표했고, 대부분 그 글들을 책으로 엮어 공식 출간했다. 그중 유일하게 단행본으로 출간되지 않아 팬들 사이에서도 오랜 미스터리로 남은 작품이 문예지 〈문학계〉에 발표했던 중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1980)이었다. 코로나19로 사람들 사이에 벽이 세워지기 시작한 2020년, 그는 사십 년간 묻어두었던 작품을 새로 다듬어 완성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삼 년간의 집필 끝에 총 3부 구성의 장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을 세상에 내놓았다. 매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하..

문화예술/책 2024.01.03

우리는 모두 어린이였다 / 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어린이라는 세계 어린이는 잘 보이지 않는다. 몸이 작아서이기도 하고, 목소리가 작아서이기도 하다. 양육이나 교육, 돌봄을 맡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우리 곁에 어린이가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못한 채 살아가기 쉽다. 10년 남짓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했고, 지금은 독서교실에서 어린이들과 책을 읽는 김소영은 어린이의 존재를 더 잘 보이게 하기 위해 부지런히 글을 쓰고 목소리를 내 왔다. 이 책에는 김소영이 어린이들과 만나며 발견한, 작고 약한 존재들이 분주하게 배우고 익히며 자라나는 세계가 담겨 있다. 이 세계의 어린이는 우리 곁의 어린이이기도 하고, 우리 모두가 통과해온 어린이이기도 하며, 동료 시민이자 다음 세대를 이루는 어린이이기도 하다. 독서교실 안팎에서 어린이들 특유의 생각과 행동을 유심히 관찰..

문화예술/책 2024.01.02

간단 요리 레시피 2

1탄에 이어, 210627 콩비지찌개, 콩나물무침, 분홍소세지계란부침 최근에 많이 먹고 있는 음식이 순두부찌개와 콩비지찌개인데 땡기기도 했고, 콩요리들이 나랑 잘 맞는 느낌이 있어서 였다. ​ [콩나물 무침] 재료나 조리법이 어려운 것은 아닌데, 완성했을때 나는 비린내를 잡기 어렵고, 쉽게 쉬기도 해서 다루기 어려운 음식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콩나물은 경상도식 쇠고기뭇국에도 들어가고 다른 음식에 부로 첨가 되었을때 좋은 시너지를 내는 재료라 자주 손이 가게 된다. ​ 콩나물300g 정도를 물에 씻어서 냄비에 넣고 물을 넣어 끓여준다. 꽃소금을 한스푼 정도 넣고 끓여준다. 끓일때 뚜껑을 닫거나, 아예 열어서 끓여야 비린내를 잡을 수 있다. 나는 열어서 끓임. 3분~5분 정도 콩나물의 아삭아삭함이 남아있..

생활 2024.01.02

간단 요리 레시피 1

그동안 짬짬히 먹은 저녁식사를 한번 나열하고 점검? 및 레시피를 공유해본다. 누구에게나 잘 먹는 것은 중요한 일일 것이다. 나에게도 중요한 일이기도 한데, 또 한편으로는 귀찮은 일이기도 하다. 암튼 한식을 엄청 좋아하고, 애기 입맛에, 하루 이상 같은 음식을 먹지 못하고, 잘 질려하고 고기 반찬이 없으면 안되는 정도로 나의 입맛을 정의할 수 있겠다. 요리를 좋아하고 즐겨해서 그동안 해먹었던 요리들을 잘 기옥해 두었는데, 많은 종류는 아니지만 그동안 해서 먹었던 음식들과 생각나는 레시피 등을 남겨본다. 카레와 고등어구이 ​ 자취생이라면 카레와는 친할수 밖에 없다. 야채를 손질하는 것이 조금 시간이 걸리고 귀찮아서 그렇지 그거 외에는 그리 품이 들지 않으면서 간편하고 쉬운 요리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저날은..

생활 2024.01.02

나의 민원인에게 : 브리츠스피커

고장과 처리 ​ 혼자 살면서 뭐든지 혼자 처리하는데는 이골이 났지만 그래도 여전히 뭔가가 고장나고 삐그덕 거리는 느낌을 받으면 하루종일 그것 때문에 일이 손에 안잡힘. 나만 그런거임? ​ 출근하기 전에 애들 들으라고 음악을 항상 틀어놓고 나오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재생 누름쇠를 누르려다 문득 오늘은 '바다가 들린다' 오스트가 좋을거 같아서 그걸 틀으려고 열림 누름쇠를 누르는데 안열리는 거임. 계속 모터돌아가는 소리만 들리고, 그래서 씨디롬 문을 눌러보기도 하다가 열림 누름쇠를 마구 눌렀더니 갑자기 오픈과 클로즈드가 번갈아 뜨면서 지혼자 난리를 치며 모터소리만 커지는 거임 너무 당황해서 다시 막 눌렀는데도 안되서 코드자체를 뺐다 껴봄. 조금 후에 다시 코드를 꼈는데 전원버튼을 누르지도 않았는데 또 이놈의 ..

생활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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