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에 이어,
210627 콩비지찌개, 콩나물무침, 분홍소세지계란부침
최근에 많이 먹고 있는 음식이 순두부찌개와 콩비지찌개인데 땡기기도 했고, 콩요리들이 나랑 잘 맞는 느낌이 있어서 였다.
[콩나물 무침]
재료나 조리법이 어려운 것은 아닌데, 완성했을때 나는 비린내를 잡기 어렵고, 쉽게 쉬기도 해서 다루기 어려운 음식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콩나물은 경상도식 쇠고기뭇국에도 들어가고 다른 음식에 부로 첨가 되었을때 좋은 시너지를 내는 재료라 자주 손이 가게 된다.
- 콩나물300g 정도를 물에 씻어서 냄비에 넣고 물을 넣어 끓여준다. 꽃소금을 한스푼 정도 넣고 끓여준다.
- 끓일때 뚜껑을 닫거나, 아예 열어서 끓여야 비린내를 잡을 수 있다. 나는 열어서 끓임.
- 3분~5분 정도 콩나물의 아삭아삭함이 남아있고 살짝 투명해 졌을때 불을 끄고 물을 버린 후 찬물에 행궈준다.
- 잠깐 식혔다가 다진마늘 반큰술, 소금 한꼬집, 다진대파 혹은 쪽파, 참기름 작은 큰술, 국간장 한큰술 , 고추가루 두큰술 정도를 넣고 버무려 준다.
[콩비지찌개]
- 콩비지, 양파반개, 김치 50g?, 돼지고기 찌개용이나 다짐육, 새우젖, 대파, 청양고추, 국간장 등을 준비한다.
- 먼저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돼지고기를 볶아준다. (후추, 소주등 첨가) 바로 김치 한공기 정도를 넣고 함께 볶아준다.
- 어느정도 볶아지면 대략 국그릇으로 물을 두번 정도 (2인분용, 이것도 감으로..ㅎㅎ) 넣어주고 콩비지를 함께 넣어준다. 국간장으로 간을 한다.
- 끓이다가 다진마늘, 멸치액젖 등으로 간을 마무리하고 썬 양파,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다시 끓여주면 완성!
20210918 떡만두국, 무생채
떡국은 집밥을 해먹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부터 해먹기 시작했는데 조리법이 간단해서 쉽게 할 수 있고, 특히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에 혼자 있을때 해먹으면 명절분위기가 나고 좋다. 개인적으로는 해장으로도 자주 끓이곤 한다.
[떡만둣국]
- 떡국떡 한줌 (개인적으로 시장에서 한봉지에 3,000원정도 하는 떡국떡이 맛있음), 소고기 육수낼 정도만 조금, 계란, 김가루, 만두 2개, 대파 혹시 멸치육수를 낼꺼면 육수용 멸치와 다시마 필요함.
- 육수를 낼꺼면 미리 다른 냄비에 국물용 멸치 몇마리와 다시마를 넣고 푹 끓여준다.
- 다른 냄비에는 참기름을 두르고 국거리 소고기를 넣어 살짝 익혀준다. (이때 맛술이나 소주를 넣어주면 잡내를 잡을수 있다..는것 같다 확실치 않음. ) 암튼 소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아까 준비한 육수를 넣어준다. (꼭 육수를 넣지 않고 이부분은 생략하고 그냥 물을 넣어도 된다)
- 물이나 육수를 넣어 끓여주다가 떡을 넣고 다시 끓여주다가 국간장으로 간을 하고, 만두를 넣고, 대파를 송송 썰어넣고, 계란을 풀어준다 (계란은 지단형태로 만들어서 넣어도 됨)
- 마지막으로 후추와 김가루까지 넣어주면 완성!
개인적으로는 계란을 너무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무조건 풀어서 넣는다.
20211120 소고기뭇국, 동그랑땡, 삼겹살구이
가장 좋아하는 한상차림이다. 김치는 잘 먹진 않아도, 어쨌든 완벽한 한끼의 식사가 되려면 꼭 있어야 하는 반찬같다. 소고기 뭇국은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하는 국의 한 형태로 이 역시 명절을 생각나게 하는 요리이다. 쓰면서 생각해보니 명절때 집에 가지 않게 되면서 명절 분위기 나는 음식들을 주로 많이 해보게 되었는데 그게 떡국과 위에 있는 소고기 뭇국이다. 암튼 쉽고 간편해서 자주 해먹는 국.
삼겹살, 특히 대패삼겹살을 주로 먹는데 이마트의 노브랜드 대패삼겹살이 진짜 맛있고, 요즘엔 다른 마트들에서도 대패삼겹살은 잘 나와서 거의 같은 맛을 즐길수 있다. 두꺼운 삼겹살은 집에서는 안먹어 봤다. 그리고 빠질수 없는 상추. 야채를 즐겨 먹지 않아 고기 먹을때 만이라도 먹으려고 노력한다.
마지막으로 얼마전 시도해본 동그랑땡인데, 이 역시 명절음식이다. 나 진짜 명절에 대한 집착이 있는거 같음.
명절에 모이면 둘째 작은엄마가 항상 저 동그랑땡을 해오셨는데 그게 그렇게 맛있을수가 없었다. 이제는 명절에 그렇게 모이지도 않게 되었고 사이가 좋지 않아 아마, 죽을때까지 다시 먹게 될일은 없겠지... 암튼 그 추억의 맛을 다시 맛보고 싶어 만들게 되었는데 꽤 괜찮았다. 근데 항상 두부의 양조절이 안되어 문제긴 함. 언젠가는 완벽한 동그랑땡을 만들고 말리라.
[소고기뭇국]
- 국거리소고기 조금, 무반개정도 (재량껏), 대파를 준비한다. (혹시 콩나물이 있다면 경상도식 소고기 뭇국을 만들수도 있다.)
- 다른 국들의 시작과 비슷하다. 일단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국거리 소고기를 익혀준다. 역시 소주를 조금 넣어주고 익혀준다.
- 소고기가 다 익을때 쯤 아, 그전에 먼저 무 반개를 국에 넣을 크기로 네모지게 자른다. 개인적으로는 좀 얇게 잘라주는데 그래야 잘 익고 무의 쓴맛을 덜 느낄수 있기에..
- 소고기가 다 익을때쯤 자른 무를 넣고 같이 익혀준다. 이때 무가 투명하게 변할때쯤 물을 붓는다.
- 물을 붓고 팔팔 끓여준다. 끓여주다가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다진 마늘 반큰술을 넣어준다. 대파도 송송썰어 넣어준다. 그렇게 끓여주면 완성!
[동그랑땡]
- 돼지고기다짐육 300g?, 두부, 당근, 파, 양파, 계란, 밀가루 등을 준비한다.
- 당근, 양파, 파, 두부까지 잘게 다져서 준비한다.
- 다짐육, 잘게 다진 당근, 양파, 파, 두부를 모두 뭉쳐준다. 계란도 넣어서 치대준다.
- 어느정도 치댄 후 동그랗게 모양을 만들어서 밀가루를 묻히고 계란옷을 입혀서 구워주면 완성!
- 참고로 이 조리법에 다음에 해봐야 하는것은 돼지고기 다짐육 뿐아니라 소고기다짐육도 함께 섞어주면 좋을것 같고 , 다진 야채는 볶아서 수분을 제거해주고, 계란은 흰자만 넣어주는 것으로 시도해볼 예정이다.
오징어볶음, 계란찜
개인적으로 요즘 가장 자신있는 음식을 꼽으라면 단연 오징어볶음이다. 오징어가 예전에 비해 비싸긴 하지만, 마트 가격 기준 소, 중짜리를 대략 2,000원~4,000원사이에 구매할수 있어 3마리 정도씩 매달 구입해서 먹는다. 특히 오징어볶음을 밥에 올려서 덮밥처럼 해서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다.
[오징어볶음]
- 손질된 오징어 한마리, 당근, 양파, 대파, 다진마늘, 진간장, 설탕, 청양고추등을 준비한다.
- 오징어를 물에 씻어서 잘 토막낸다.
- 당근 3/1 정도 얇게 반원모양으로 썰고 양파도 4/1정도를 얇게 썰어준다. 양파를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요리에는 꼭 필요하기때문에 나는 큼지막하게 말고 무조건 얇고 가늘게 썬다. 대파도 송송 썰어주고 청양고추도 반개정도 어슷썰기?를 해서 준비한다.
- 후라이팬에 기름을 넣고 달궈준다음, 썬 대파를 먼저 볶아준다. (파기름을 내면 무조건 맛있음, 백종원 선생님 감사합니다)
- 파를 볶은 후라이팬에 씻어서 잘라둔 오징어를 넣고 함께 볶아준다. 설탕을 한숟가락 넣고 함께 볶아줌.
- 오징어가 살짝 익어가면 진간장 두큰술을 넣고 다시 볶다가 다진 마늘과 고추가루 한숟갈, 고추장 한숟갈을 함께 넣고 썰어놓은 야채들을 모두 넣고 함께 볶는다.
- 마지막으로 물엿을 둘러주고 한번 볶아주면 완성! (깨소금을 뿌려줘도 좋고, 소면을 추가하면 안주가 됨)
시금치된장국, 오이무침, 간장진미채볶음, 삼겹살구이
된장, 쌈장 약간 이런색(?)과 이런류(?)의 장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지금도 여전히 장을 찍어서 따로 먹어본적이 없다 살면서. 아마 앞으로도 그럴것 같은데. 된장찌개를 한번 끓여보고 싶어서 봄동을 사고, 된장을 사고, 이렇게 저렇게 된장찌개는 아니였지만 된장국을 끓이게 되었다.
근데 몇번 된장국을 끓이면서 느낀게 된장국도 굉장히 쉽게 할수 있고 넣는 채소만 달리하면 진짜 응용할수 있는 부분이 많은 요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봄동 된장국과 얼갈이된장국 이 가장 맛있었다. 그리고 호박을 넣으면 된장국이 느끼해 지고, 소고기를 조금 넣으면 담백해진다는 것도
뭔가 다른 요리들도 그렇긴 한데 된장국은 주가 되는 채소에 따라, 또 부로 추가하는 채소나 재료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게 신기하고 재밌었다.
암튼 앞으로도 된장국은 가끔 먹을것 같다.
[시금치된장국 혹은 어떤 된장국]
- 시금치한단 (얼갈이, 봄동), 된장, 두부반모, 소고기조금, 대파, 다진마늘등을 준비한다.
- 먼저 육수를 만들어주면 그냥 물을 넣고 끓인 것 보다 깊은 맛을 낼 수 있어 다시마, 멸치를 넣고 멸치육수를 만들어 준다.
- 만들어진 멸치 육수 (다시마, 멸치등은 건져내고)에 된장 2큰술 정도를 넣고 끓여준다. (된장은 감으로 가감필요)
- 시금치나 주가 되는 채소를 물에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 다듬어 준다.
- 두부는 한입크기로 사각형 모양으로 잘라 준비하고 대파나 호박등 도 잘라서 넣을 준비를 한다.
- 아까 된장을 풀고 끓이고 있는 물에 시금치, 두부, 나머지 야채, 다진마늘, 고추가루 한스푼 등을 넣고 팔팔 끓여준다.
- 끓이면서 소고기로 조금 넣어주고 다시 끓여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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