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책

역행자 : 돈버는 인생공략집 자기계발서 입문 추천책

기로송 2024. 1. 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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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경제적 자유? 인생공략집? 누구나 부자가 될수 있다? 월수익이 상상을 초월하고 그 방법이 어렵지 않다?
솔직히 이런류의 책들을 너무 많이 봤고, 유튜브에만도 수만가지라 처음에는 피했다. 말도 안되지 어떻게 그렇게 쉽게 돈을 벌겠어. 
이 책의 글쓴이가 지적한대로 나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물론, 이책을 읽는다고 갑자기 눈이 트이고 광명이 찾아오고 드라마틱한 변화가 당장은 있을순 없겠지만, 
이책에 나온 여러가지 실행법 중 한가지만이라도 실행을 한다면 분명 인생의 변화나 전환점을 가져와 줄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그동안 몇가지 이런류(?) 자기계발서 책들을 접했고 몇권 읽기도 했지만 (사실 중간에 다 포기했다. )
단연코 이 책이 자기계발서의 입문으로는 좋을것 같다는 추천을 감히 하고 싶다. 왜인지는 후에 다시 기술하겠다. 
 

책의 내용

프롤로그부터 총 8챕터로 나누어져 있으며,에필로그와 책추천, 부록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사실 프롤로그에서 뒤에 할 이야기들을 이미 다 소개를 하고 있다. 
저자인 자청의 경제적 자유를 얻기까지의 삶과 순리자와 역행자의 차이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의 간략한 소개등이 나와있는데, 사실 프롤로그에 모두 소개를 하고 있는것이나 다름없다. 
 
역행자의 7단계 모델
1단계  자의식 해체
2단계  정체성 만들기
3단계 유전자 오작동 극복
4단계 뇌자동화
5단계 역행자의 지식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7단계 역행자의 쳇바퀴

 
 
챕터 1. 나는 어떻게 경제적 자유에 이르게 되었나
 
:  자청의 어린시절 자신감 없던 시간들과 처음 사업을 하게된 이야기, 방황하던 순간들 사업의 실패와 결국 성공한 이야기까지 간략하게 소개되고 있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글쓴이인 자청이 과외를 했을때 '하위권 전문 과외'라는 타이틀로 자신의 공부 못한 부분을 어필하고, 구체적으로 과목의 등급을 어떻게 끌어올렸는지 스토리와 방법을 작성해 구한 부분이었다.
벌써 이때부터 남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어떤 틈새시장을 비집고 들어가서 구체적으로 본인이 할수 있는 부분을 어필했던 이 수완이 남달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중요한 키워드 '무의식의 균열' 나는 안될거야 가 아니라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무의식의 균열이 생길수 있도록 언급하고 있다. 
 
챕터2. 역행자 1단계 : 자의식 해체
 
: 사람들이 인생에서 완전한 자유를 얻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자의식 과잉'
정보를 주고 돈을 벌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줘도 사람들은 그건 내가 할수 없는 일이다, 갖가지 핑계를 대며 실천에 옮기지 않는다. 
이 모든 것들을 일으키는 원인이 바로 자의식 과잉.
 
우리의 자의식은 우리의 상처를 보듬고 합리화를 통해 나를 지켜내지만, 이 자의식을 해체하지 않고는 앞으로 나아갈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스스로 멍청하고 못났지만 이런것들을 인정하고 나아가려는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자의식 해체는 탐색-인정-전환의 단계를 거친다고 한다. 
탐색은 뭔가 상대방의 이야기에 불쾌함을 느끼거나 누군가에게 질투를 느끼는지 이런 감정들이 어디에서 오는지 찾아보는것. 
인정은 왜 불쾌함을 느끼지? 아 그게 바로 질투에서 오는것이구나를 알고 인정하는 것.
전환은 인정을 통해 열등감을 해소하고 변화의 계기로 삼는것.
 
> 개인적으로 이 챕터에서 너무나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자의식 과잉인 상태로 살아왔는가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지금은 그러진 않지만, 예전엔 친구들 중에 잘나가고 나에게 그런 기분을 들게 하는 친구들은 만나지 않고 피했다. 이게 바로 자의식 과잉에서 오는 것이였다는 사실을 이부분을 알고 깨달았다. 앞으로는 오히려 더 옆에 두고 배울 수 있는 점은 배우는 방향으로 하려고 한다. 
이미 최근엔 그런 감정이 드는 친구들을 더 옆에 두고 감정과 마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챕터3. 역행자 2단계 : 정체성 만들기
 
: 자청은 유튜버, 작가, 사업가 등등 여러가지 정체성을 변화시키며 다양하게 성공해왔다. 
정체성의 변화는 특별한 계기를 맞지 않는 이상 어렵지만, 이 책에서는 3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책을 통한 간접최면, 환경 설계, 집단 무의식
책을 통해 정체성을 획득하고 그에 맞게 환경에 나를 밀어넣고, 같은 생각이나 활동을 하는 집단에 들어가기등이다. 
 
> 개인적으로 이 챕터에서 좋았던 건 자청의 개인적인 경험 중 자신도 모르게 틀에 갇혀 있는 행동을 했었는데 주변인으로 인해 그틀을 깨게 되었다는 부분이었다. 나역시 많은 부분에서 나 자신을 가두고 더이상 발전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들이 있었는데 한단계 나아가기 위해선 내가 만든 틀을 깨는게 중요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챕터4. 역행자 3단계 : 유전자 오작동 극복
 
: 뇌가 진화된 방식, 책에서 계속 다루는게 우리는 예전 생명을 위협받았던 그 시기의 뇌로 진화되어 아직까지 살고 있다는 부분이었다. 생명이 위협받고 생존을 위해 살아야 하는 시기가 아니기때문에 그런 본능에 기대어 살기보다는 그걸 역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클루지 바이러스인 인지적 편향이나 편견으로 인한 잘못된 판단이나 행동들을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책에서 클루지를 열등한것, 약간 엉망인 해결책 등으로 말하고 있다 )
 
> 인간의 진화가 그리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일어난게 아니고 마치 프로그램 업데이트나 패치처럼 뇌에 중첩되어 쌓여졌기때문에 현재 그런 클루지 바이러스 같은 선택들은 한다고 이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이런 인간의 진화영역까지 들어가 설명을 들으니 더 알아듣기 쉬웠다. 
유전자의 오작동에 속지말고 앞으로 더 나아가라!라는 의미다. 
 
챕터5. 역행자 4단계 : 뇌 자동화
 
: 뇌최적화를 시키는 방법 3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1. 22전략
 2. 오목이론
3. 뇌를 증폭시키는 3가지 
 
> 22전략은 자청이 책 내내 강조하고 또 강조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해야하는 느낌의 방법이다. 바로 2년동안 하루 2시간씩 책 읽고 글쓰기 하기 이다. 블로그를 운영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일정의 리워드가 주어져도 하루에 글한개는 진짜 어렵다. 근데 이것 부터 하면 경제적 자유에 이를수 있다고 하니 마다할 이유가 없다. 
 
 

자의식을 해체하고 뇌를 최적화 해서
남들이 보지 못하는 기회를 포착하면
인생이란 게임이 진행될 수록 당신은 레벨업 된다. 



챕터6. 역행자 5단계 : 역행자의 지식
 
: 이 챕터에서는 여러가지 역행자가 되기 위한 도구들과 그 도구들을 배워야 하는 이유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에서 필요한 디자인, 마케팅, 유튜브 편집 기술 등 꼭 필요한 기술들을 배우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한가지 더 기버, 테이커, 매처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는데 반드시 기버가 되어야 우리는 말그대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 나는 과연 기버일까?를 곰곰히 생각해봤을때 애매했다. 그만큼 기버와 매처 사이 어딘가쯤 된다고 보여졌기 때문이다. 솔직히 해준만큼만 돌려주는 습성이 지금까지 있었던게 사실이다. 앞으로는 좀 더 1을 받으면 2를 베푸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챕터7. 역행자 6단계 : 경제적 자유를 얻는 루트
 
: 돈을 버는 근본 원리는 상대를 행복하게 해주기, 편하게 해주기라고 했다. 
 

돈을 버는 핵심은 '문제 해결력' 에 있다.
사람들이 어떤것에 불편함을 느끼는지, 어떤 것에 행복을 느끼는지 알아내야 한다.


경제적 자유를 얻는 전략은 결국 사업과 투자다. / 경제적 자유를 위한 5가지 공부법, 부자들의 공부법 그룹별로 경제적 자유에 이르는 알고리즘 설계등을 소개하고 있다.
 
챕터7. 역행자 7단계 : 역행자의 쳇바퀴
 
: 마치 쳇바퀴 처럼 이 7단계를 반복해 나가는 것이 인생.
 

부모가 어땠는지, 유전자가 어땠는지, 국가가 어땠는지
따질 필요가 없다. 
현재 상황을 직면하고, 이제 뭘하면 될지를 고민하라.
역행자 7단계를 밟아나가면 최고는 될 수 없어도 
적어도 인생의 자유는 얻을 수 있게 된다. 


마무리 감상평

에필로그에서 저자인 자청은 말한다. 이책에서 경제적 자유와 돈에 대해서 말했지만 사실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행복이라고. 돈은 수단일뿐이지만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것이라고 말한다. 모르겠다 많은 자기계발서들이 있지만, 행복을 이렇게 주제라고 대놓고 말한적이 있었나 싶다. 이래서 이 책이 나에게는 특별하다. 
 이 책을 사게 된 계기가 우연히 유튜브를 보다가 이 자청이란 사람의 유튜브를 보게 되었는데 유튜브를 그만 두겠다는 영상이었다. 뭐 대단한 편집도 요즘 스타일의 영상도 아니였다 그냥 제목만 달랑있고 영상썸네일에 글자도 없는..
우연히 그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말 한마디 한마디에 진실됨이 느껴졌고 그때도 아마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했던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 책을 읽고 놀랐다. 이 사람은 진실성이 느껴지는구나 하고 말이다. 
 
암튼, 책을 통해서 그동안 자의식 과잉으로 인생을 합리화하며 살았던 지난날을 반성했고, 특히 연애 상담부분도 책의 주된 내용은 아니였지만, 굉장히 와닿았다. 결국은 자의식을 해체하고 나를 객관적으로 보고 무엇을 원하는지 알때 원하는것을 얻을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을 읽고 책 50권 읽기와 이 50권의 책에 대한 리뷰글 작성을 목표로 일단 올한해 시행해 보려고 한다. 
 
혹시, 자기계발서를 읽고 싶다면 입문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유는 첫째 술술 잘 읽힌다. 

둘째, 여타의 책들은 굳이굳이 싶은 이야기들로 서두가 길지만 짧게 자신의 이야기 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셋째, 추천 책과 추천아이템이 구체적으로 기술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추천 아이템은 뭔가 급박하게 본인의 상황에 맞춰서 이런 것들도 사업아이템으로 추천한다고 기술해준것 같은데 조금 날림이 느껴지지만, 일상 생활에서 그만큼 주의깊게 관찰하면 무엇이든 아이템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해준다. 내용에도 언급한 '탐색'이 아닐까 한다. 삶에서의 탐색으로 필요한것을 인지하고 그것을 누군가가 행복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기본기를 키우라는 일종의 계시(?)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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