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로록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

기로송 2024. 1. 6. 23:27
반응형

 

 

최근에 어떤 유튜브를 보다가 글쓰기로 자동 수익화를 이뤘고, 현재도 그로 인해 많은 돈을 벌게 된 사람의 이야기를 보게 되었다.

그런 영상들이 내 유튜브 알고리즘에 가끔 떴지만, 뻔한 이야기일 거라는 생각과 나랑은 거리가 멀다는 생각에 항상 지나치곤 했는데

그 사람이 처음에 사회복지사로 일을 시작했고, 어떤 계기로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방법으로 엄청난 수익을 얻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마치 광명처럼 나에게 들어왔다. 

 

솔직히, 네이버나 여타 검색엔진에 내가 찾고자 하는 정보를 검색했을때 나오는 많은 정보들, 그리고 그 정보들이 적혀있는 블로그들을 들어갈때마다 위아래로 뜨는 광고들이 너무 거슬렸고 왜 이렇게 광고가 심하지?라는 생각을 하긴 했었는데 그게 어떤 식으로 돌아가고 있었는지는 전혀 몰랐다가 우연히 보게된 그 사람의 성공담(?)으로 알게 되었다. 

 

그 사람이 사회복지사로 시작했다는 말떄문이였을까? 그게 너무 이상한 동질감(?)을 느끼게 했고, 뭔가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해주었다. 그날 바로 이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고 그동안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했던 글 둘 중에 그나마 쓸만한 글들을

옮겨오는 작업을 했다. 약간 고행의 길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나도 이렇게 하면 수익을 얻을수 있다?! 는 어떤 희망으로 눈이 돌아(?)

오랜만에 엔도르핀이 도는 듯한 기분으로 작업을 했다. 

 

일단, 결론적으로 말하면 구글 애드센스는 신청을 했지만 여전히 감감무소식이고 희망차게 오픈(?) 한 이 블로그는 파리만 날리고 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그치만 이것을 계기로 많은 것을 알게 된 순간이기도 했다. 

 

1. 그동안 쓴 글들이 정말 쓸만한 글들이 없었다는 점. 

- 네이버 블로그에 올린 글만 300여 개가 되지만 대부분 일기고 그 일기마저도 짧고 너무 아무것도 없는 글이었다. 

(그렇다고 지금 쓴 글들이 아주 괜찮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그래도 기승전결은 있는 글들이니.)

 

2. 이런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점.

- 블로그를 통해 수익을 얻고, 그 수익을 얻으려면 구글 애드센스라는 것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하고, 어떤 블로그 시스템들이 있으며

이런저런 글을 어떻게 써야 한다는 정도의 지식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그동안은 내가 검색하는 정보의 글들은 어떤 선의(?)로 쓰여 있다고 생각했고, 그게 그 글쓴이에게 수익을 가져다주는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암튼 결론적으로 뭔가 새롭게 눈을 뜨게 된 계기라 만족한다. 또 네이버 블로그에 혼재되어 있던 글을 한번 정리하고 시작할 수 있는

계기도 된 것 같다. 앞으로 이 새로운 집에서 정보도 전달하고, 나의 잡담들도 함께 나누려고 한다. 

 

 

반응형

'기로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원한 것은 없다  (0) 2024.03.03
주식초보의 투자 일기 - 종결  (0) 2024.02.23
밤의 분위기  (2) 2024.01.03
삶의 원천  (2) 2024.01.03
싸이월드에 대한 단상  (2) 2024.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