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스는?
2024년 1월 22일에 데뷔한 하이브레이블인 플레디스 소속 6인조 보이그룹이다.
03년생인 신유를 중심으로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이 소속되어 있으며
이중 중국인인 한진을 제외하고 모두 한국인인 그룹이다.
그룹명인 투어스(TWS)는 TWENTY FOUR SEVEN WITH US로 하루 24시간, 일주일 7일,
모든 순간을 함께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미니 1집 'Sparkling Blue' (스파클링 블루)
# 함께할 때 더욱 빛나는 우리, 영원히 기억될 TWS의 우정 어린 순간들 학원물 콘셉트로 제작된 뮤직비디오는 TWS의 청량한 감성을 극대화한다. 하얀 운동장의 먼지, 볕이 들어오는 교실, 네모난 책상, 초록색 칠판, 그리고 그 공간에 존재하는 친구들. 우리 모두에게는 청춘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채웠던 평범하지만 특별했던 순간들이 있다. TWS는 청춘의 공간인 학교를 배경으로 알록달록한 소년 시절의 찬란한 순간을 담아냈다. TWS는 삶에 다시는 오지 않을 아름답고, 반짝이던 그 시절로 리스너를 안내한다. 소중한 순간이 영원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누군가에게는 더욱 빛나는 현실로, 혹은 잡고 싶은 환상으로, 그리고 애틋한 기억이 되길 바라며 풀내음 닮은 추억을 선사하고자 한다. 억지로 꾸미지 않고, 자연스럽고 솔직한 TWS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언제든 함께할 수 있는 가장 무해한 친구로서, 너와 나의 우정과 성장, 소중한 시간들에 대하여. |
트랙 | 곡명 | 비고 |
01 | 첫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 타이틀 |
02 | Unplugged Boy | |
03 | First hooky | |
04 | BFF | 삼속곡 |
05 | Oh Mymy : 7s | 선공개, 커플링 |
-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1/25 엠카부터 1/26 뮤뱅, 1/27 음중, 1/28 인가 순차적으로 첫방시작
- 5번트랙 oh mymy:7s 는 선공개곡으로 첫방 때 커플링곡으로 선보임
- 4번트랙 BFF는 첫 만남 활동 3주 후 마지막 주에 1회성으로 활동함.
음반구성
앨범은 스파클링버젼과 럭키버젼 그리고 언플러그드 보이 (위버스) 버전, 세 가지로 발매되었다.
나는 알라딘에서 구매했는데 랜덤발송이라 나에게 선택권이 없었고 럭키버젼이 내손에 들어왔다.
겉박스를 열면 안에 스프링노트 형식으로 되어 있는 자켓화보가 있고 스프링노트 마지막에 지퍼백이 달려있는데
이안에 CD 와 포토카드, 폴라로이드사진등이 들어있다.
럭키버젼이라 그런지 겉박스는 홀로그램지로 싸여있어 움직일 때마다 반짝인다. 럭키버젼이라 명한 것처럼 행운 같기는 하나 내손에 들어오지 않은 sparkling 버전이 더 투어스와 어울리는 느낌.
어쨌든 청량함을 내세운 것처럼 본질에 충실했고, 스프링노트 같은 다이어리 감성이 마치 90년대 어느때를 떠올리게 하는 느낌이다. 노래도 예전 1세대 H.O.T 나 젝스키스 느낌인걸 보면.
개인적인 감상
올해 최고의 신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섣부른 판단을 해본다.
작년 부터 시작된 신인 남자아이돌의 열풍에 합류한 느낌이 있고, 음원차트에서는 이미 최상위권에 음방에서도 1위를 거머쥐었다.
1) 신인의 맛
'조금은 뚝딱거려도 어색한 인사까지도 너와 나의 첫만남'
데뷔곡에서도 노래하듯이 퍼포먼스면에서 완벽해보이지만 그 안에서 보이는 어딘가 모르게 어색하고 어설프지만 풋풋하고 신선한 느낌이 그동안의 남자아이돌의 노래를 외면했던 순간을 무너뜨려 준다.
청량한 컨셉에 학원물을 연상시키고, 뮤직비디오나 음악방송 활동 세트에서 보여주는 학교를 연상시킬수 있는 배경들 운동장, 수영장, 교실 등등 우리의 반짝이고 풋풋하던 학창시절을 연상하게 해준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현재를 공감하고, 나같은 세대는 학창시절을 추억하게 해준다.
학창시절 모든게 새롭게 시작되는 그 순간, 거기서 만나는 모든 첫만남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갓 데뷔한 신인과 대중의 첫만남 , 이 두가지를 너무 잘 그리고 있다.
2) 자본 한스푼
하이브 레이블인 플레디스에서 세븐틴 이후로 오랜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하이브 수저이자, 세븐틴 직속후배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온 만큼 기대가 되었고, 그 기대치를 충족시켜 주었다고 생각한다.
보통 신인이 모든 음방에서 세트를 짓고, 커플링 곡을 하기 힘든데 이게 되었고, 타이틀곡 활동 3주에 마지막 주에는 삼속곡 활동까지 하면서 데뷔 음반 활동을 마무리했다.
3) 노래의 힘
가수는 뭐니뭐니해도 노래가 좋아야 한다. 하이브리드 팝을 표방하는 타이틀곡 '첫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첫 만남의 설렘과 막연함, 풋풋함을 담고 있다. 마치 눈에 선명하게 그려지는 학창시절을 지나온 사람에게는 학창시절의 추억들이 눈앞에 아른거리고 현재 학창시절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도입부부터 마지막까지 거울을 보고 등교 혹은 만남을 준비하고 만나서 이름을 묻고 약간은 뚝딱거리지만, 이 모든게 반짝일 순간이라는.. 마지막 '이렇게 만나서 반가워, 내일 또 봐 안녕' 으로 마무리되는 서사가 너무 아름답다.
이 모든 가사를 너와 나의 사랑이야기에 담을 수도, 친구들과의 우정, 혹은 투어스와 첫만남을 가진 팬들의 서사에 모두 적용할수 있다는 부분에서 뭔가 완벽한 데뷔곡이지 않을까.
또 선공개곡으로도 선보인 'Oh Mymy:7s' 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 이곡은 슈만의 '어린이 정경'을 샘플링 한 강렬한 베이스, 신스의 곡이다. 7초만에 자신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노래하는 곡으로 데뷔곡과 다르게 투어스 멤버들의 또다른 매력을 확인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곡이 더 좋았는데, 7을 형상화 한 안무와 뭔가 아이돌의 정석 같은 칼군무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뚝딱이던 친구가 갑자기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겠다며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내매력에 빠져 친구가 되어보자고 적극적으로 대쉬하는 느낌이다.
이렇게 두 곡으로 투어스가 가진 매력을 확실히 어필한 느낌이었다.
4) 이후 활동에 대한 기대
개인적으로 약간 아쉬운 부분인데, 그룹을 알리는데 너무나 큰 공을 세운 '신유, 도훈' 두 멤버의 힘이 그룹을 이끌어 가는데 첫 앨범에서는 그랬다치고 두번째 앨범부터는 나머지 멤버들의 매력이 더 보이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
두 멤버를 통해 입덕이라는 과정을 거쳐서 다른 멤버들도 보게 되었지만 다른 멤버들도 충분히 매력이 넘치는 느낌이었다.
데뷔곡의 브레이크 댄스를 맡은 지훈, 곡의 전반을 매력적인 보컬로 끌고 가는 경민. 이런 멤버들도 충분히 더 활용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
(여담으로 이런 컨셉이 예전의 H.O.T나 젝키가 후속곡으로 활동했던 캔디나 커플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기도 하는데, 앨범의 버전중 하나인 위버스 버전의 일러스트를 언플러그드 보이의 천계영 작가가 참여했다. H.O.T의 우리들의 맹세 뮤직비디오 작화가 천계영 작가였는데. 이런 연결고리를 보면 새삼 놀랍다. 무려 25년만의 협업이라고 한다.)
암튼 간만에 눈에 띄는 괜찮은 멤버(신유, 도훈)를 가지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고 (오마마), 남자아이돌도 좋은 노래(첫만남)를 들고 올 수 있다는 희망을 준 이 투어스라는 그룹이 승승장구하기를 빈다.
https://youtu.be/Mbl9ojL0JUw?si=HiHjuSTiJ8il98e3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음악중심 무대
https://youtu.be/Am7OWD59jyE?si=9je9X9m4rF7nARxZ
'Oh Mymy: 7s' 쇼 음악중심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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