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1992년 초판이 나오자마자 페미니즘 논란과 함께 화제의 중심에 오른 양귀자의 장편소설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저자가 펴낸 두 번째 장편소설로, 젊은 여성이 인기 남자배우를 납치해 감금하고 조종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성 억압의 현실을 고스란히 뒤집어 학대당하고 조련당하는 남성을 보여주는, 앞선 페미니즘 소설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공격적인 방법으로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성의 불평등 문제를 제기하면서 처음부터 소설의 흡인력을 최대치로 높였다. 저자 양귀자 출판 쓰다 출판일 2019.04.20 들어가며, 근 한 달 정도 조금씩 조금씩 읽어서 드디어 어제 다 읽었다. 지금 어느 정도 정리를 해두지 않으면 휘발될 것 같아 책에 대한 감상평을 써보기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