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싸이월드 사진첩이 드디어 열렸다. 작년이였나 갑자기 싸이월드가 재오픈을 한다고 하더니, 예전 싸이월드에서 흥행했던 노래들을 하나 둘씩 재해석해서 부르고 곧 오픈될 예정이니 미리 자기 아이디를 검색해보라는 사이트도 열리고 했다. 내 아이디는 검색해도 나오질 않아 추후 사이트가 정식 오픈 될때 알 수 있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근데 나말고 검색이 되거나 아이디라도 있는 사람들도 거의 몇개월을 기다려서야 오픈된 미니홈피를 만날수 있었다. 나도 최근에 들어가서 로그인을 했고, 진짜 10년만에 싸이월드를 다시 들어가보게 되었다. 오랜만에 만나는 낯설지만 익숙한 기억속의 내 모습들을 쓰나미처럼 마주했다. 전혀 기억나지 않던 일들이 사진 한장으로 그 순간이 기억이 나다니.. 사진의 힘이 대단하긴 했다. ..